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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Long Learner
복학을 하면서 내 머리는 복잡해지기 시작했다. 누구나 다 그러지 않았던가..."군대 다녀오면 철 든다고..." 철이 들었는지 어쨌는지 방황이 시작되었다. 제대하면서 열심히 공부하겠다는 다짐은 어디가고 내 전공인 교육학은 마음 속에서 갈수록 멀어지고 있었다. 학과내 농구서클의 리더였던 나는 농구하고, 술먹고, 당구치는 것이 하루의 일과처럼 되어버렸다. 그것을 하지 않는 시간에는 가끔씩 출석 유지를 위해서 수업에 들어갔었고 그 외에는 영어공부를 했다. 왜? 그냥 불안해서. 당시 학교 중앙도서관에 가면 학생들의 전공을 파악하기 어려웠다. 다 전공책 윗부분에 학번과 이름을 매직으로 새겨다니던 시절이었다. 그런데 문과 계열의 대부분은 CPA, 법전, 고시 관련 서적, 아니면 영어 관련 서적이어서 그 학생의 신분을..
대한민국 대부분의 청년들이 그러하듯 나 역시 대학에 왜 가야 하는지, 무엇을 공부하고 싶은지, 공부는 하고 싶은 것인지, 아니면 다른 것을 하고 싶은지에 대한 고민이 전혀 없던 시절이었다. 그저 누구나 똑같은 교복을 입고 도시락 2개를 들고 다니면서 같은 고민으로 하루하루 살았던 고등학교 시절이었다. 대학 입학은 인생의 첫 번째 관문이었으며, 그것을 뚫지 못하면 인생에서 낙오되는 것이었다.난 꽤 젊잖고 온유하고 정해진 질서에 잘 순응해 가는 그런 평범한 학생이었고, 그냥 억지로 '자신을 이겨야 한다' 라는 군인정신같은 모토를 가지고 무난히 대학에 갈 수 있었다. 내 인생에 대한 의사결정을 해 본 적이 없는 나는 초등학교 교사 출신의 아버지 권고에 따라 사범대학 교육학과에 입학하였다.1학년 첫학기에 학사경..
Mozart 피아노협주곡 21번으로 오늘 마무리 해 보겠습니다. 영화 엘비라 마디건에 삽입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죠. 서커스단에서 일하는 소녀와 유부남인 육군 중위와의 사랑을 그린 영화인데 이 음악이 그들의 서정적 사랑을 매우 잘 표현해 주었습니다. 결국 권총 두 발의 총성과 함께 비극적 자살로 마무리되기 때문에 한켠에는 슬픔을 안고 있는 곡이기도 합니다.요즘 젤 잘 나가는 피아니스트 손열음씨의 연주로 감상해 보겠습니다. https://youtu.be/QazDUeJMae0